주택가 쓰레기통서 숨진 갓난아기 발견…경찰 “살인사건 수사”
23일 샌퍼낸도 밸리 지역 주택가의 한 쓰레기통에서 태어난 지 하루 된 여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. NBC4 방송은 이날 과다 출혈로 병원을 찾은 23세 여성이 해당 아이의 어머니로 보인다고 보도했다. 이 여성은 갓 출산한 것으로 보였으며 LA경찰국(LAPD) 측에 자신의 집으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. 경찰은 이 여성의 집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.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. LAPD는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, 아동 학대 전담반이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.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의 변호인은 현재 의뢰인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. KTLA 방송은 시신이 발견된 이웃 주민들을 인용, 시신이 발견된 건물에는 두 세대가 살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경찰의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. 김영남 기자 [kim.youngnam@koreadaily.com]쓰레기통 갓난아기 이후 경찰 살인 사건 아동학대 LAPD 캘리포니아 과다 출혈